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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봄사전

경도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

경도 치매환자는 단어를 기억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환자의 상태와 상황을 배려하여 적절하게 반응하면 충분히 대화하고 관계를 맺어갈 수 있습니다.
경도 치매환자의 언어장애
치매의 종류에 따라 언어능력의 저하가 진행되는 속도는 다르지만,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.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환자가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증거입니다.
  • 경도 치매환자에서 가장 흔한 언어증상은 가끔씩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것입니다. “저것”, “그것”과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.
  • 사물의 이름 대신 그에 대한 설명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. 반지를 ‘둥그런 것’이라고 하거나 넥타이를 ‘목에 매는 것’이라고 하기도 합니다.
  •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을 혼동하거나(가위 - 가지), 의미가 유사한 다른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(감자 - 고구마).
  • 치매가 진행되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. 문장 속에 있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, 설명을 듣는 사이에 앞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리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.
  • 문장 이해력이 떨어져서 신문이나 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 잘 읽으려 하지 않게 되고 뉴스나 드라마를 보면서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.
  • 직접 얼굴을 보며 들은 내용은 이해하지만 전화로 들은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는 대상자도 있습니다. 일부러 모르는 척 한다고 오해해선 안 됩니다.
  • 어떤 사람은 글을 소리 내어 읽을 수는 있지만,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. 메모 내용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의미를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.
경도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
  • 치매환자의 경우 몇 번 본 사람이라도 이름이나 직업을 잘 기억 못할 수도 있으니 확실히 기억할 때까지 만날 때마다 반복해서 친근감 있게 본인의 소개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  • 복잡한 문장은 피하고 가능한 한 짧고 간단한 문장들을 사용하세요. “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한참 기다려야 되니까 더 늦기 전에 지금 잠깐 은행에 다녀올게요.”라고 말하는 대신, “지금 은행에 다녀올게요.”라고 말씀하세요.
  •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요청하세요. 치매환자는 여러 가지를 한 번에 이해하거나 한꺼번에 기억하기 어려워 할 수 있습니다. “마트에 가야 하니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화장을 하고 코트를 입으셔야 해요.”라고 말하면 기억하기가 어렵습니다. 일들을 단계별로 쪼개어서 하나씩 말씀드려야 합니다.
  • 되도록 천천히 말하고, 환자가 답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. 치매환자는 말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원하는 표현이 잘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. 치매환자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설명할 시간을 주어야 하며, 치매환자의 말을 중단시키기 않도록 조심합니다. 기다리는 동안 당신이 환자의 말을 듣고 있다는 몸짓이나 표정을 지어줍니다.
  • 어떤 화제든 환자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 얘기하시면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가 훨씬 쉽습니다.
  • 환자의 말을 되풀이 해주거나 요약해서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합니다.
  •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말해줍니다. 특히 시간이나 장소 등을 알릴 때는 반복해서 따라 말하게 합니다.
  • 화제를 갑자기 바꾸지 않도록 합니다. 하지만 만약 화제가 갑자기 바뀌었다면 “지금 OO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.”라고 말해줍니다.
  •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대상자를 테스트하는 질문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. 대상자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수치심을 느끼거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질문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예를 들어, “어머니, 이 물건 이름이 뭐지요?”, “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시겠어요?” 라는 식의 질문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지적하거나 잘못을 고치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. 일부 치매환자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돈을 받은 적이 없는데 돈을 주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, 통장을 어디 두었는지 기억 못하고서 누가 훔쳐갔다고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. 치매환자의 이런 말과 행동은 치매로 인한 증상이므로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실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. 환자의 입장에서 기분을 공감해 주고 환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(“어머니, 통장이 없어져서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. 저랑 같이 찾아보실래요?”).
  • 답답함이나 분노를 비롯한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.
  • 돌보는 이가 환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.
  • 치매환자도 옛날 일들은 잘 기억하곤 합니다. 뜻 깊은 추억이나 과거의 즐거웠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면서 이야기하도록 유도해 보세요.
  • 꼭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환자가 물어보기 전에 미리 이야기해 줍니다. 환자가 질문할 기회를 깜박 잊어버려 놓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  • 안경이나 보청기, 틀니 등이 맞지 않을 경우에도 언어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편안하게 잘 맞는지 확인해 봅니다.
  • 언어능력의 장애는 매일 똑같은 정도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좀 더 좋은 날이 있고, 좀 더 나쁜 날이 있습니다. 때로는 몸이 좋지 않거나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.
  •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장애의 경우는 급성 뇌졸중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한 후에 언어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